[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뮤지컬 앙상블 서바이벌 프로그램 tvN ‘더블캐스팅’ 우승자인 나현우가 우승 소감을 밝혔다.
나현우는 tvN ‘더블캐스팅’ 방송 종료 후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나현우는 “작년 11월 첫 오디션 공고를 보면서 부푼 가슴으로 지원하던 순간부터 마지막 방송이 되는 4월 18일 오늘 드디어 더블 캐스팅이라는 여행을 끝내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회를 거듭하고 라운드에 진출하며 뿌듯해하면서도 스스로를 참 미워하기도 하면서 보냈던 것 같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자격을 갖추지 못한 것 같은 스스로를 계속 돌아보면서 반성하게 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은 뮤지컬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응원과 관심이 없었더라면 절대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한참 부족하고 모자란 놈 이지만 평생 어깨에 짊어지고 기대를 무너뜨리지 않는, 온 진심 담아서 노래하고 연기하면서 평생 보답하고 갚아가는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함께 긴 여행을 해주었던 모든 제작진과 심사위원님들, 참가했던 모든 배우분들 스페셜 심사위원님들 축하해 주고 응원해 주셨던 모든 분들 그리고 나의 멋진 선생님 한밀이형. 진심으로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더블 캐스팅’은 누구보다 열심히 뮤지컬 무대를 채우고 있지만 주목받지 못했던 앙상블 배우들에게 무대의 주인공이 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우승자인 나현우는 상금 총 1억원을 받고 뮤지컬 ‘베르테르’ 20주년 기념 공연의 주인공 베르테르 역을 맡는다.
사진=나현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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