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나대한이 사과문을 게시했다.
나대한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사려깊지 못한 행동으로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린 글을 올렸다.
이어 “이번 국립발레단 자체 자가격리 기간 중 일본을 다녀오고, SNS에 게재함으로써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은 사과 말씀드린다”라며 “가적인 엄중한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립발레단원으로서 신분을 망각한 채 경솔한 행동이었음을 인정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국립발레단은 지난 2월14일, 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을 진행했다. 이후 대구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국립발레단은 선제적 안전 조치 차원에서 2월24일부터 3월1일까지 1주일간 모든 직·단원에 자가 격리를 실시하라고 특별지시를 내렸다.
하지만 나대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 중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국립발레단에서 해고됐다. 특히 자신의 SNS를 통해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 중 찍은 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더욱 커졌다. 이후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16일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나대한을 해고했다. 나대한은 재심을 신청한 상태다.
한편 나대한은 지난 2018년 방송된 Mnet '썸바디' 시즌1에 출연해 주목을 끌었다.
▲다음은 나대한 인스타그램 글 전문.
나대한입니다.
먼저 사려깊지 못한 행동으로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번 국립발레단 자체 자가격리 기간 중 일본을 다녀오고, SNS에 게재함으로써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은 사과 말씀드립니다.
국가적인 엄중한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립발레단원으로서 신분을 망각한 채 경솔한 행동이었음을 인정합니다.
이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깊이 반성하고 자숙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나대한 인스타그램 캡처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