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부럽지'의 이원일 김유진 커플이 서로에 대한 애정어린 모습을 보였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결혼식을 앞둔 이원일과 김유진 커플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두 사람은 특별한 은인을 식당으로 초대해 식사 대접했다. 초대된 손님은 이연복 셰프와 방송인 홍석천, 가수 김태우였다. 이원일은 “이연복 셰프님은 우리 두 사람을 연결해주신 분이고, 홍석천은 요리만 하던 이원일을 방송의 길로 안내해 줬다. 그리고 축가는 김태우가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사하던 홍석천은 “(두 사람의) 나이 차 때문에 집에서 반대는 없었냐”고 물었다.

 

이에 김유진은 “아버지는 ‘결혼보다 연애 기간을 조금 더 두는 게 어떠냐’고 말했다”며 “나는 ‘오빠 아니면 결혼 안 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홍석천은 “그러게, 딸년들 다 키워 봐야 쓸데없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띠동갑 나이 차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유진은 “처음에는 나이 차이에 대해서 아무 생각이 없었다. 지금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며 “다른 사람의 시선보다 오빠의 건강이 제일 신경 쓰인다. 그 나이 차이 때문에 오빠가 더 빨리 아플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걱정될 뿐”이라며 눈물을 쏟았다.

 

사진=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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