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아 석현준, 코로나 19 확진…한국 축구선수 첫 사례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2부리그 트루아에서 뛰고 있는 석현준이 코로나 19에 감염됐다.

 

13일(현지 시각) 레퀴프, 풋메르카토 등 프랑스 매체는 “석현준이 코로나 19 진단 검사에서 확진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석현준의 소속팀 트루아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 19 의심증세를 보인 2명의 선수가 오늘 저녁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며 “한 명은 프로팀 선수, 다른 한 명은 훈련센터의 어린 선수다”라고 전했다.

 

당시 트루아는 코로나 19 확진자 선수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프로 선수가 석현준임을 구단이 확인해줬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 레퀴프에 따르면 프랑스 프로축구 선수 중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석현준이 첫 번째이다. 한국 프로축구 선수 중에서도 처음이다.

 

이어 트루아는 훈련을 중단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한 조처를 했으며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두 선수를 즉시 자가 격리 조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0년 네덜란드 명문 클럽 아약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석현준은 올해 초 트루아에 입단했다.

 

사진=트루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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