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보건당국이 대구의 한 임대아파트를 ‘코호트 격리’하겠다고 밝혀 그 의미에 대한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커졌다.
7일 대구시는 달서구 대구 종합복지회관 내 임대아파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해 ‘코호트 격리’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코호트 격리(Cohort Isolation)’란 특정 질병에 같이 노출된 사람을 동일 집단(코호트)으로 묶어 격리하는 조치다. 바이러스나 세균성 질환자가 나온 병원을 의료진들과 함께 봉쇄한다. 즉, 아파트 주민들을 집단으로 묶어 격리 조치한다는 의미다.
‘코호트 격리 뜻’ 등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혼란을 빚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동일 집단 격리’로 대체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격리되는 대구의 임대아파트에서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46명이 나왔다. 이에 대구시는 지난 6일 아파트 주민에게 격리 조치와 함께 출입, 배달 등을 통제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주민들은 “‘출근을 하지 마라. 오는 15일까지 격리된다’는 아파트 방송을 들었다”고 전했다.
코로나 19 확산 이후 국내에서 아파트 전체가 봉쇄되는 일은 처음이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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