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소울: 7’, 일곱 멤버·데뷔 7주년 돌아보는 앨범” (V라이브)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오늘(21일)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V라이브를 통해 아미(ARMY)를 만났다. 

 

21일 정오 극장 콘셉트의 장소에서 네 번째 정규앨범 ‘MAP OF THE SOUL : 7’ 발매 기념 V라이브 ‘보.라.해(보이는 라이브 해요)’를 진행했다.

진은 “아미들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보라해’라는 제목을 지어봤다”며 팬들과의 만남을 기념했다. 이날 멤버들은 콘셉트에 맞춰 한 명씩 포토월에 올라 재치있는 포즈로 웃음을 안겼고, 제이홉은 “그래미와 빌보드에 갔다온 사람이 어떻게 포토월에 서는 지 보여주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지민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보고싶었던 아미를 위해 그동안의 근황을 말해보자”고 운을 띄웠다. 먼저 RM은 “10개월 만의 컴백이다. 방탄소년단이 정말 역대급으로 길게 준비한 앨범이다. 연습도 제일 길게 했다.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연습에 매진한 만큼 역대급 컴백이 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이어 진은 “개인적으로 안무 숙지능력이 떨어져서 혹시 부족할까봐 미리 예습을 했다. 샤워하면서도 연습했다”고 해 멤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제이홉은 “그래미를 시작으로 많은 미국 방송에 나갔는데 영어 울렁증 때문에 항상 떨렸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지민은 “이번엔 굉장히 잘 했다”며 훈훈한 동료애를 드러냈다. 제이홉은 “아미를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며 “미국 쇼 퍼포먼스 녹화도 역대급이다.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열린 ‘제62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이하 그래미)에 퍼포머로 출격했던 방탄소년단의 소감도 들어볼 수 있었다. 지민은 “우리가 감히 경험할 수 없는 무대에 오르게 됐다. 덕분에 배운점도 많다”며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새 앨범 ‘MAP OF THE SOUL: 7’의 소개도 놓치지 않았다. RM은 “벌써 정규4집이라니 감회가 새롭다. 몇 시간 뒤면 발매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리즈 앨범이면서, 세븐(7)에 의미를 뒀다. 그동안 숨겨왔던 그림자(shadow)를 마주하고, 이 또한 자신의 일부로 인정하고자 하는 에고(ego)가 담긴 앨범”이라고 소개했고 “방탄소년단의 일곱 멤버, 그리고 데뷔 7주년을 돌아보는 앨범”이라고 덧붙였다.

 

지민은 “앨범명 ‘MAP OF THE SOUL: 7’을 듣고 우리의 7년을 담은 앨범이란 생각이 들었다. 지난 7년간 함께한 팬들과의 감정도 담겨 있기에 뿌듯할 거라 생각한다”며 미소지었다. 이와 관련해 진은 “일곱 멤버의 의미를 담은 앨범을 데뷔 7주년에 맞춰 낼 수 있어서 좋다”며 의미를 찾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1일(오늘) 오후 6시 네 번째 정규 앨범 ‘MAP OF THE SOUL : 7’을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지난 MAP OF THE SOUL : PERSONA 앨범에 수록된 5곡과 한 개의 디지털 트랙을 포함한 15개의 신곡까지 총 20개 트랙이 실려 있다. 높은 앨범 완성도와 한층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한 단계 성장한 아티스트의 면모를 보일 예정이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방탄소년단 네이버 V라이브 ‘보라해’ 캡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