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후 자숙의 시간을 지냈던 이정이 활동 재개에 시동을 걸었다.
가수 이정은 지난 15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동안 말하지 못한 이야기’라는 제목의 셀프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셀프인터뷰 영상 속 이정은 진지한 표정과 말투로 담담하게 이야기를 해나갔다.
이정은 “오랜만에 젤리비젼이라는 저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인사를 드리게 됐다. 젤리비젼이라는 채널을 만들게 된 이유, 그리고 제가 그동안 전해드리지 못한 얘기들을 먼저 시작하고 채널을 운영하면 어떨까 싶어서 이렇게 셀프인터뷰를 혼자 진행을 하게 됐다”고 인사를 전하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이렇게 오랜만에 여러분께 인사를 전해드릴 수 있어서 굉장히 감사하고 떨리기도 하다”며 “젤리비젼이라는 채널을 만들기까지 상당히 많은 고민과 걱정도 조금 있었던 건 사실이다. 예전에 방송하던 방식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걸 느껴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정은 4년 넘게 방송을 하지 않았던 것을 언급하다 잠시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또 “그동안 ‘사람들이 나를 다시 보고 싶어 할까. 내가 여기서 이렇게 하는 게 맞나. 맞는 일인가’ (하는 생각에) 스스로 가둬놨던 거 같다. 그래서 좀 움츠러들었던 것도 사실이고 자신감도 굉장히 많이 떨어져 있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앞으로 계획에 대해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다. 젤리비젼을 통해 저의 여러 가지 다양한 모습을 담아볼까 한다”고 전하며, “다시 힘내서 좋은 노래 좋은 음악 그리고 저의 많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정은 지난 2016년 4월, 제주서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43%인 상태로 음주운전이 적발되어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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