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메시 이적설, 맨시티서 펩과 재회? 유벤투스서 메날두?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리오넬 메시(33)가 FC바르셀로나를 떠날까.

 

‘축구의 신’이자 국내 축구 팬들에게 ‘신흥 우리형’으로 떠오른 메시가 이적설에 휩싸였다.

 

갑작스러운 구단과의 불화설이 시발점이었다. 에릭 아비달 단장은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전 감독의 경질은 선수 탓”이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메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이 맡은 일에 책임을 지고 결정을 해야 한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은 선수들의 명예를 실추시킬 수 있다”며 맞대응을 했다. 하필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과 부딪히면서 이적설이 불거진 것.

 

복수 현지 언론들은 메시의 차기 행선지로 여러 구단을 언급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 밀란, 파리 생제르맹 그리고 유벤투스를 꼽았다. 이목이 쏠리는 것은 맨시티와 유벤투스.

 

맨시티로 가게되면 과거 바르사에서 사제의 연을 맺어 최전성기를 구가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재회를 하게 된다. 맨시티가 꾸준하게 메시를 원했던 데다, 주급을 감당할 수 있는 막대한 자금력까지 갖춰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골자다. 영국 매체들도 “맨시티 측이 이번 여름에 메시에게 더 적극적으로 구애할 것이다”고 전했다.

 

유벤투스행도 흥미롭다. 만약 메시가 이탈리아행 비행기를 탄다면 비디오게임에서나 볼법했던 역대급 조합인 메날두(메시+호날두)가 탄생하게 된다. 영국 ‘더 선‘은 “지금까지 구단과 대표팀에서 총 1414골을 넣은 메시와 호날두가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을 수도 있다”며 신계 선수들의 호흡을 기대했다.

 

과연 메시는 다음 시즌 어느 구단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설까.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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