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손’ 조현우 울산행 “우승 위해 최선 다할 것”

[권영준 기자]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골키퍼 조현우를 영입했다.

울산현대는 2019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FA) 자격을 획득한 골키퍼 조현우와 입단 계약을 맺은 뒤 이를 공식발표했다. 조현우는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 면제를 받았고 최근 4주 군사훈련을 마쳤다. 울산과 계약을 맺으면서 2020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조현우는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월드컵 영웅’으로 떠올랐다. 2013년 대구FC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해 7시즌 동안 K리그 210경기에 출전했다. 2015년과 2016년엔 K리그 챌린지(현 K리그2) 베스트 일레븐, 2017~2019년엔 K리그1 베스트 일레븐으로 이름을 올렸고 5년 연속 베스트 골키퍼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조현우는 “올 시즌 울산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그동안 응원해주신 대구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