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워터파크 눈썰매장 개장… ‘어린이용 슬로프’ 신설

[전경우 기자] 경남 김해 롯데워터파크가 새롭게 단장한 눈썰매장(사진)을 지난 12월 28일 개장했다.

 

2020년 2월 23일까지 운영하는 롯데워터파크 눈썰매장에는 2019년에도 길이 100m, 폭 25m 규모로 ‘자이언트 슬로프’가 개설됐다. 슬로프 뒤로는 ‘자이언트 볼케이노’가 있어 마치 화산에서 내려오는 것 같은 짜릿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길이 70m, 폭 10m의 ‘어린이용 슬로프’가 새로 추가됐다. 자이언트 슬로프(신장 110cm 이상 이용 가능)와 달리 신장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슬로프 아래 체험존에서는 군밤, 군고구마 굽기 체험과 미니 토끼농장을 함께 운영한다. 또한, 드넓은 눈동산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남극 포토존에는 대형 이글루를 비롯해 펭귄, 북극곰 모형 등이 새로 마련돼, 가족들과 다양한 체험 활동과 함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눈썰매로 땀을 뺐으면 물놀이를 즐길 차례다. 겨울 시즌 운영을 시작한 실내 워터파크는 ‘토들러 풀’과 같은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부터 ‘스윙 슬라이드’ 등 어른들도 짜릿하게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모두 준비돼있다. 사우나와 찜질방이 있는 ‘티키 아일랜드 스파’는 눈썰매장에서 얼어붙은 몸을 녹여줄 필수코스다. 

 

kw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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