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네덜란드 출신 핌 베어백 전 감독이 암투병 끝에 사망했다.
지난 28일(한국시간) 복수 외신들은 베어벡 전 감독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항년 63세.
베어벡 감독은 국내 축구 팬들에게 굉장히 친숙한 지도자다. 지난 1980년 선수 은퇴 뒤 네덜란드 유수의 클럽을 맡으며 지도자 길을 걸은 그는 거스 히딩크 감독 사단의 일원으로 한국 축구와 연을 맺었다. 당시 수석코치를 역임하며 히딩크 감독의 최측근으로 활약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을 시작으로 2005년 딕 아드보카트 감독 체제에서 다시 대표팀 코치로 부임,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부터는 직접 팀을 지휘하기도 했다. 감독으로 함께한 시간이 길진 않았지만 한국 축구를 향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던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
이후 그는 호주 대표팀, 모로코 23세 이하 대표팀, 오만 대표팀을 지휘하다 지난 2월 은퇴를 선언했다. 오만 대표팀을 떠난 이유가 암 발병 때문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는데, 9개월 만에 유명을 달리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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