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구하라 사망 소식에 네티즌 애도…“무심히 지나간 것, 후회스럽다”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에 네티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구하라(28)는 24일 오후 6시 9분쯤 서울 강남구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무쪼록 연예인들이 밝게 활동할 수 있는 세상이 오길 바랍니다”(dio4****), “구하라 보기에는 상당히 야무지고 독해보였는데 마음 여린 사람이었구나. 내면의 깊은 괴로움과 상처는 본인 외엔 아무도 모르지. 그래도 한창 젊고 많은 걸 가진 사람이 너무 충동적인 선택믈 했다. 살면 또 살아지는 건데.. 가슴이 아프다”(pyb2****)라며 애도를 표했다,

 

또 “이세상 제일 무서운건 얼굴없는 악플로 사람 죽이는 사람..”(rhe7****), “설리몫까지 열심히 살겠다고 해놓고... 그만큼 견뎌낼 수 없을만큼 힘들었다는거겠죠. 설리 만나서 그곳에서 걱정, 근심 같은거 다 털어버리고 그곳에서 만큼은 아프지말고 행복하길 바라요”(yh_0****), “악플 달린 걸 보고도 그런가보다하고 무심하게 지나쳤던게 설리에게도, 하라씨에게도 미안해요. 조금만 더 따뜻한 관심을 줄 걸 후회스러워요. 위에서는 친구랑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행복하게 살길 바랄게요” 등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내고 있다.

 

구하라는 최근까지 전 남자친구 최모(28)씨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해 9월 최씨가 구하라에게 일방적으로 맞았다며 경찰에 신고하면서 불거졌다. 수사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고, 최씨가 성관계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구하라를 협박한 사실도 밝혀졌다. 최씨는 협박·강요·상해·재물손괴 등 혐의로 지난 8월 29일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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