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케타-쿠티뉴, 브라질의 기세가 무섭다…벤투호 전반 종료 전에 2실점

[OSEN=아부다비, 민경훈 기자] 19일 오후(현지 시간)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의 친선경기를 가졌다. 전반전 브라질 루카스 파케타가 선제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 rumi@osen.co.kr

[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벤투호가 전반전도 마치기 전에 연거푸 실점을 허용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전반에만 2점을 내줬다.

 

 브라질의 기세가 무섭다.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하던 브라질은 전반 9분 경 한국의 페널티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쿠티뉴가 로디에 패스를 이었다. 공을 이어받은 로디는 노마크 상황에서 문전 앞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골대 앞에 있던 파케타가 다이빙 헤딩으로 연결하며 골을 기록했다. 대인을 제대로 마크하지 못한 한국 수비진은 그대로 실점을 허용했고 고개를 숙였다.

 

 25분 후 이번엔 중앙이 뚫렸다. 혼전 상황에서 파비뉴가 한국 진영 페널티박스 앞에서 공을 가로챘다. 황의조가 뒤늦게 태클로 저지하려 했지만 공은 빠져나간 뒤였다. 주심이 프리킥을 선언했는데 필리페 쿠티뉴가 키커로 나섰다. 한 차례 숨을 내뱉은 쿠티뉴는 거침없이 공을 찼다. 쿠티뉴의 발을 떠난 공은 그대로 조현우의 팔에 닿지 않고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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