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홍철, 결국 벤투호 낙마...박주호 대체 발탁

 

[스포츠월드=수원 김진엽 기자] 끝내 홍철(29·수원삼성)이 대한민국 남자국가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다. 박주호(32·울산현대)가 대체자로 발탁됐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4일 레바논 원정으로 레바논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4차전을, 19일 UAE 아부다비서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한다.

 

중요한 일정을 앞둔 만큼 최정예로 이번 11월 A매치 2연전 명단을 꾸렸다. 그런데 출국 당일 비보가 들려왔다. 10일 수원삼성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코레일과의 2019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을 앞둔 이임생 수원 감독이 홍철의 부상 상태를 공표한 것.

 

이 감독은 “지난 1차전을 치르면서 늑골쪽에 충격을 받았는데, 어제 호흡을 힘들어했다. 그래서 뺐다”며 “대표팀 소집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 관계자 역시 “자세하게 봐야겠지만, 소집이 힘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홍철이 명단에서 빠졌고, 박주호가 대체 발탁됐다 밝혔다.

 

한편 벤투호는 오는 11일 새벽 0시 1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레바논으로 향한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대한축구협회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