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들에게 희망을” 삼성생명, 국내 여성 청소년 생리대 후원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국내 여성 청소년을 위해 600만 원을 지파운데이션에 후원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4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농구단이 후원한 600만 원은 국내 여성 청소년의 생리대를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여성 농구단으로서 생리대를 살 돈이 없어 신발 깔창, 휴지 등의 대체품을 사용하거나 생리 기간 학교에 가지 못하는 여성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관심을 갖게 됐다. 임근배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들과 선수 전원이 마음을 모아 후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파운데이션 배소진 팀장은 “아직 생리대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이 많다. 이들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한 삼성생명 농구단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임근배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전원은 “소녀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 여성 청소년들에게 작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21일 오후 7시 우리은행과 홈경기를 치른다. 14일 11시부터 티켓링크 홈페이지, 티켓링크 애플리케이션과 콜센터에서 예매할 수 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삼성생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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