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드라마 ‘머니게임’, 고수-이성민-심은경 캐스팅 완료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배우 고수를 비롯해 이성민과 심은경이 tvN 새 드라마 ‘머니게임’에 출연을 확정했다. 각 세대를 대표하는 연기파들이 모두 모여 관심이 집중된다.

 

2020년 상반기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머니게임’(김상호 연출)은 제2의 IMF에 대한 불안감에 금융위원회가 노력하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신념을 가진 사람들의 치열한 갈등을 그린 드라마다.

 

고수는 스스로 인정받기 위해 금수저임을 숨기고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경제관료 채이헌 역을 맡았다. 드라마 ‘흉부외과 : 심장을 훔친 의사들’, ‘옥중화’, 영화 ‘남한산성’, ‘석조저택 살인사건’ 등에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해 온 고수인만큼 이번 작품을 이끌어나갈 그의 활약에 관심이 높아진다.

 

이성민은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위해 못할 일이 없는 야망가이자 금융위원장인 허재 역을 맡았다. 드라마 ‘미생’, ‘골든 타임’, 영화 ‘공작’ 등에서 탁월한 연기력을 뽐내온 바 있다. 극 중 고수와 신념을 달리하며 첨예한 대립각을 세울 예정으로, 두 배우의 긴장감 넘치는 연기 맞대결에 기대가 모인다.

 

끝으로 심은경은 평탄한 삶을 사는 건물주를 꿈꾸는 신임 사무관 이혜준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 외환 위기를 겪으며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성장한 이혜준은 좋은 공무원 대출 조건을 위해 악착같이 노력해 이제 막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사무관으로 취임한 인물이다. 영화 ‘궁합’, ‘수상한 그녀’, ‘광해, 왕이 된 남자’ 등 장르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뽐내온 20대 연기파 대표주자다.

 

여기에 드라마 ‘봄이 오나 봄’, ‘아랑사또전’, ‘화정’ 등 다양한 장르에서 완성도 높은 연출력을 자랑한 김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다시 한 번 작품성 높은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고수(BH엔터테인먼트), 이성민(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심은경(매니지먼트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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