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12일까지 광화문 일대서 한글날 기념 캠페인 진행

[한준호 기자] 한글날을 맞아 아름다운 우리말이 새겨진 티셔츠를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가 12일까지 열린다.

 

SK텔레콤이 한글날을 맞아 광화문 ‘SKT 5GX 부스트파크’ 일대에서 베이직하우스와 공동으로 우리말 역사 찾기 캠페인 ‘당신을 기억합니다’를 진행한다.

 

SK텔레콤은 광화문 지역에서 ‘한글 맞춤법 통일안’ 이미지를 찾은 200명에게 베이직하우스의 ‘입는 한글’ 한정판 티셔츠를 제공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음료 교환권을 증정한다. ‘한글 맞춤법 통일안’은 1933년 조선어학회 회원들이 한글 맞춤법 체계를 통일해 발표한 것으로 일제 강점기 우리말 지키기의 상징 중 하나다.

 

이번 캠페인에서 증정하는 ‘입는 한글’ 티셔츠는 베이직하우스가 유명 작가들과 협업해 만든 제품 중 한글자음 ‘ㄱ’을 활용한 유창창 작가의 ‘똑부러진 기억’, 달이 차고 기우는 모습을 한글과 결합한 장안나 작가의 ‘달이 차오른다’ 등 2종이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이는 광화문 지역에서 자동으로 뜨는 시럽(Syrup) 또는 OK캐시백 앱의 ‘우리말 역사 찾기 캠페인’ 알림 메시지를 눌러 ‘한글 맞춤법 통일안’ 이미지를 찾으면 된다. 이후 광화문 교보문고에 있는 ‘SKT 5GX 체험존’을 찾아 5G 서비스 체험 후, 직원에게 쿠폰을 제시하면 ‘입는 한글’ 티셔츠를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캠페인의 하나로 한글날을 기념해 광화문 교보문고 내 ‘5GX 체험존’에 ‘우리말 역사존’을 마련했다. ‘우리말 역사존’은 일제 강점기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제정하고 ‘우리말 큰사전’의 기틀을 잡은 조선어학회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우리말 기억 카드’로 이를 기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허선영 SK텔레콤 통합유통센터장은 “한글날을 맞아 우리말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광화문 지역에서 우리말 역사 찾기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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