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핫스팟] ‘위플레이’ 강호동·이수근, 첫방부터 ‘빅재미’ 선사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방송인 강호동과 이수근이 신개념 게임 예능 ‘위플레이’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스카이드라마(skyDrama) ‘위플레이’는 가상현실 세계에서 대규모 스케일의 게임을 즐기는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이날 방송에서는 강호동과 이수근을 비롯한 멤버들이 처음 한 자리에 모여 퀘스트를 받고 수행해 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호동은 누구보다 진지하게 프로그램에 임해 끊임없이 동생들에게 놀림을 받는 와중에도 ‘분석왕’, ‘토크왕’, ‘몰입왕’, ‘바바리안’ 등의 별명을 획득해 처음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전했다. 이수근은 특유의 눈썰미와 기발한 아이디어, 그리고 날렵한 몸놀림을 보여주며 ‘꾀돌이 형’에 등극, 멤버들 사이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는 데 필수적인 키플레이어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두 사람은 오랜 친분을 바탕으로 유쾌한 ‘투닥 케미’를 선사, 보는 이들에게 끝없는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의견을 낼 때마다 구박을 받아 의기소침해진 강호동이 “형 아이디어 내도 돼?”라고 조심스레 묻자, 이수근은 “들어 볼게요 일단. 100% 한다는 보장은 없어요”라고 쿨하게 받아 치는가 하면, 강호동이 정혁을 정확히 발음하지 못하자 이수근이 “정혁이라고 해주세요. 정애기로 들려요”라며 그의 발음을 지적하는 등 거침없는 티키타카로 곳곳에서 폭소를 유발했다.

 

이들은 예능 고수답게 각 퀘스트에서 주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모두 함께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붉은 정원 퀘스트에서 강호동은 ‘성냥개비를 활용해 보호막을 치자’고 의견을 냈고, 덕분에 강력한 화력의 불씨를 만들게 된 멤버들은 협동심을 발휘해 공포의 물 공격을 이겨내고 게이트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이수근은 모험의 섬에서 특유의 눈썰미를 발휘해 물에 빠지지 않는다면 상어들이 공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제일 먼저 알아차렸고, 스티로폼 보드를 탄 채로 중요한 단서가 있는 다이아몬드섬까지 홀로 찾아가는 등 활발한 활약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분신술의 검은 평야에서는 수 많은 ‘어린이 몹’을 피해 골대에 공을 넣는 미션을 받은 뒤, 결정적인 순간에 강호동의 발끝에서 시작된 슛이 정혁, 그리고 이수근에게 연결되어 시원한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켜 미션을 완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처럼 강호동과 이수근은 자타공인 예능 장인들답게 곳곳에서 웃음 포인트들을 만들어냈다. 퀘스트 수행을 위한 협동까지 조화롭게 이뤄내는 등 프로그램의 든든한 중심축으로 활약하며 신개념 게임 예능의 탄생을 알리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에 환상의 케미를 자랑하는 이들이 앞으로 ‘위플레이’를 통해 매 회 얼마나 레벨업 된 재미를 선사하게 될 지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스카이드라마(skyDrama) 예능 ‘위플레이’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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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카이드라마 ‘위플레이’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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