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까지 매직넘버 2…최지만, 생애 첫 가을야구가 보인다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생애 첫 가을야구가 보이는 듯한 최지만(28·템파베이 레이스)이다.

 

템파베이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갔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를 다투고 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0-8로 완패하면서 가능성이 높아진 것. 이로써 템파베이의 와일드카드 확정 매직넘버는 2까지 줄어들었고, 두 팀간 승차도 2경기까지 벌어졌다. 템파베이와 클리블랜드는 나란히 정규리그 3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템파베이는 1998년 창단한 막내 구단이다. 2008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차지하며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룬 기억이 있다. 마지막 가을야구는 와일드카드로 나섰던 2013년이다.

 

만약 템파베이가 가을야구 막차를 탄다면, 최지만은 생애 첫 포스트시즌 무대에 서게 된다. 올 시즌 최지만은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 18홈런 62타점을 기록,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홈런과 타점 모두 한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이다. 24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선 역전승의 물꼬를 튼 3점 홈런을 날린 데 이어 25일 뉴욕 양키스전에선 끝내기 홈런을 각각 터뜨리는 등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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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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