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그룹 세븐틴이 한국을 넘어 일본에서도 글로벌한 기록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최대 음악 랭킹 사이트인 오리콘에 따르면 오늘(25일) 세븐틴의 정규 3집 ‘An Ode(언 오드)’가 위클리 해외 앨범 랭킹(09.16~09.22 집계 기준) 1위와 위클리 앨범 랭킹 및 위클리 합산 앨범 랭킹, 위클리 디지털 앨범 랭킹 2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뤄내며 총 4개 부문에서 최상위권을 차지, 일본에서의 탄탄한 입지를 과시했다.
무엇보다 세븐틴이 2위를 차지한 위클리 앨범 랭킹은 내로라하는 현지 아티스트들과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고 음반 판매량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한국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리는 값진 결과를 얻어낸 것.
특히 지난해 5월 일본에서 정식 데뷔를 한 세븐틴은 2018년도 오리콘 연간 인디즈 랭킹 앨범 부문 1위를 달성한 것에 이어 지난 6월에는 일본 첫 싱글 ‘Happy Ending(해피 엔딩)’이 초동 판매량 25만 장을 돌파,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인증을 받는 등 일본에서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멈추지 않는 성장세를 보여 왔기에 이번 성과 역시 주목할만하다.
더욱이 세븐틴은 정규 3집 초동 판매량 70만 장 돌파라는 기록적인 판매고를 세우며 2019년 하반기 초동 판매량 1위를 차지한 것에 더해 각종 온라인 음반 차트와 해외 다수 지역의 아이튠즈 앨범 차트 및 송 차트 정상에 오르는 등 국내외 분야를 가리지 않고 연일 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이는 세븐틴이 데뷔 이래 가장 어두운 면을 방출한 타이틀곡 ‘독:Fear’을 비롯, 다채로운 매력의 수록곡으로 가득 채운 이번 정규 3집을 통해 뚜렷한 가치관과 탄탄해진 음악적 역량으로 장르의 확장을 성공적으로 이뤄냈음을 수치로 입증하고 있어 앞으로 또 어떤 행보로 놀라움을 안길지 이들의 무한 질주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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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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