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의 강력 추천 “벤투 감독님, 우리 세진이 어때요?”

 

[스포츠월드=축구회관 김진엽 기자] 대한민국의 차세대 공격수로 평가받는 전세진(20·수원삼성)을 벤투호에서 볼 수 있을까.

 

16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컵’ 준결승 미디어데이에서 전세진의 이름이 언급됐다. 컵 대회 역대 최다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는 수원과 관련해서 나온 것이 아니다.

 

사연은 이렇다. 미디어데이에 대표 선수로 참여한 수원 주장 염기훈(36)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대표팀 붙박이 측면 수비수 홍철(29) 외에, 또 다른 팀 동료로 파울로 벤투 감독에게 추천할 선수가 없냐는 이야기가 오갔다. 이에 염기훈은 지체 없이 “전세진”을 꼽았다.

 

전세진은 지난 시즌 수원 유니폼을 입은 신예 공격수다. 올해 소속팀에서는 주전로테이션 자원으로 12경기에 나서며 재능을 꽃피우는 중이다.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부름을 받고 있다. 2018년에는 툴롱컵 19세 이하(U-19) 청소년 대표로 태극마크를 달았고, 올해 중순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대표로 활약하며 한국 축구의 한 획을 그은 바 있다. 최근에는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받아 22세 이하(U-22) 대표팀에 차출되기도 했다.

 

손흥민(27·토트넘)을 포함해 황희조(27·보르도), 김신욱(31·상하이 선화), 이정협(28·부산아이파크) 등 쟁쟁한 공격진이 버티고 있는 만큼 당장의 A대표팀 소집은 어렵지만, 재능이 확실한 만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면 충분히 발탁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염기훈 역시 “소속팀에서 제일 어린 선수라서 (전)세진이를 뽑은 게 아니다”며 “꾸준히 연령별 대표팀서 뛰고 있다. 가진 재능이 정말 많다. 벤투 감독님이 잘 봐주신다면, (홍)철이 다음으로 대표팀에 갈 수 있을 것”이라며 후배의 장밋빛 미래를 희망했다.

 

한편 수원은 오는 18일 화성종합운동장에서 화성FC와 FA컵 4강 1차전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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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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