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배우’ 김규리 "74주년 광복절, 더욱 뜻깊다"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배우 김규리가 광복절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겼다.

 

김규리는 15일 자신의 SNS에 "올해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한해다. 그래서 74주년 광복절인 오늘 더욱 뜻 깊다"라는 글과 함께 태극기를 게재했다. 이어 김규리는 "순국선열의 숭고한 얼과 빛나는 정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그런 하루였으면 좋겠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우리는 함께 할 것이다. 대한독립 만세"라면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김규리는 전날인 14일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힘들었던 공백기를 털어놨다. 김규리는 "모두가 알겠지만 10년의 공백을 만든 거대한 위기가 있었다"며 "작년에는 일이 정말 안 들어왔다. 너무 안 들어와서 그냥 쿨하게 그만두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앞서 김규리는 2008년 광우병 파동 당시 "차라리 청산가리를 털어 넣는 편이 낫겠다"고 발언, 이후 ‘청산규리’로 조롱당하며 힘겨운 나날을 보냈다. 그러던 중 김규리는 지난해부터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tvN 드라마 ‘어바웃 타임’으로 2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고, MBC 예능 ‘복면가왕’에 출연해 출중한 노래 실력을 뽐냈다. 또 제7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MC, 제2회 대한민국민화아트페어(K-MINAF)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등 쉼 없는 활동을 펼쳤다. 올해에는 tbs 라디오 ‘김규리의 퐁당퐁당’ MC와 함께 tvN 드라마 ‘지정생존자’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김규리는 "다행히 일이 들어와 지금은 드라마 '지정생존자'도 하고 있다"며 "특히 라디오를 할 수 있는 게 가장 기쁘다"고 흡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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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월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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