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세훈-찬열과 백현, 따로 또같이…엑소 파워 입증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그룹 엑소 멤버들이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에게 값진 여름을 선물하고 있다. 백현의 첫 솔로 출격에 이어 찬열&세훈이 새로운 유닛을 결성하면서 그동안 접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포문은 백현이 열었다. 지난 10일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 ‘시티 라이츠’(City Lights)’의 타이틀곡 ‘유엔 빌리지’(UN Vilage)는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돋보이며 글루브한 느낌의 비트의 R&B곡이다. 이외에도 ‘스테이 업’(Stay Up), ‘벳차’(Betcha), ‘아이스 퀸’(Ice Queen), ‘다이아몬트’(Diamond), ‘사이코’(Psycho) 등이 포함돼 있어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백현은 앨범이 정식 발매되기 전부터 40만장 판매고를 올렸다. 뿐만 아니라 뚜껑을 열어보니 화룡점정이었다. 주요 음반 판매점 차트에서 2주 연속 최정상을 차지했으며 음원 역시 공개하자마자 아이튠즈 전 세계 66개 지역 톱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방송까지 점령했다. 27일 기준, 2주 연속 KBS2 ‘뮤직뱅크’ 1위, MBC ‘쇼! 음악중심’ 1위 등 음악 방송 3관왕에 오르며 트로피 수집에 나섰다. 솔로 활동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며 ‘믿고 듣는 백현’으로 등극했다.

 

 

세훈&찬열도 신선한 앨범을 가지고 나타났다. 지난 22일 힙합 장르의 첫 번째 미니앨범 ‘What a life’(왓 어 라이프)를 공개해 가요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롤러코스터’, ‘夢 (몽)’ 등 자작곡 2곡을 비롯해 총 6곡이 담겨 있으며, 그 가운데 ‘희미하게’, ‘What a life’, ‘부르면 돼’를 트리플 타이틀으로 선정해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아이튠즈 전 세계 48개 지역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또한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의 앨범 판매 차트 1위 및 한터차트, 신나라레코드, 예스24 등 국내 각종 음반 차트에서도 일간 1위를 차지했다. 이제 이번 주 음악방송에서는 초유의 같은 그룹간 1위 경쟁을 펼칠 수도 있게 됐다.

 

특히 SM엔터테인먼트 수장 이수만은 세훈&찬열의 노래를 듣고 “SM에서 없던 노래가 탄생했다”며 찬사를 보냈다고 한다. 

 

엑소 데뷔 7년 만에 첫 솔로활동을 펼치고 있는 백현과 새 유닛을 결성한 듀오 세훈&찬열이 내디딘 첫발이 가요계를 뒤흔들고 있다. 그동안 그룹 활동에서 보여주지 못한 진짜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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