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최초 통합대회’ 제1회 서울시 교육감배 어린이 핸드볼 큰잔치 성료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서울교육대학교가 주최하고 서울시교육청이 함께 주관하는 제1회 서울시 교육감배 어린이 핸드볼 큰잔치가 6일 서울교대 사향융합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4일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혁신위원회(이하 스포츠혁신위)가 밝힌 학교스포츠 정상화를 위한 권고문에 따라 핸드볼 최초로 엘리트 학생선수와 학교스포츠클럽 선수 등 엘리트와 생활체육 선수들이 구분 없이 모두 참여하는 통합대회로 펼쳐졌다.

 

제1회 서울시 교육감배 핸드볼대회는 학생선수의 운동과잉과 일반학생 운동결핍, 학생선수와 일반학생의 양분화로 스포츠의 교육적 가치 상실 등으로 학교스포츠의 비정상성을 지적한 스포츠혁신위의 취지와 부합하는 대회다. 성과를 지양하고 과정에 중심을 두는 배려와 협력의 스포츠 인성 함양을 목적에 두고 있다.

 

초등학교 핸드볼 남자 9팀, 여자 5팀이 펼치는 통합대회에는 대한핸드볼협회에서 운영하는 일반 스포츠클럽팀 ‘핸드볼학교’ 초등부 4개팀(남3, 여1)도 함께 참가해 대회 취지에 더욱 의미를 더했다.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 핸드볼 큰잔치를 통해 핸드볼의 재미를 느껴 핸드볼 활성화에 기여하고 스포츠의 가치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핸드볼 저변확대를 위해 5대5 미니핸드볼의 보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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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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