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고우석 선배님께 배우고 싶어요!”
LG는 1일 2020년 KBO 신인 1차 지명 선수로 휘문고 우완투수 이민호를 택했다. 이민호는 신장 189㎝, 몸무게 94㎏의 체격조건을 가진 우완 정통파 투수다. 3학년인 올해 고교야구리그 10경기 45⅔이닝에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1.17, 탈삼진 67개를 기록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50㎞를 기록했으며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을 자랑했다.
그는 “지명된 후 부모님께 바로 달려가서 말씀드렸는데 부모님께서도 너무 기뻐하셔서 기분 좋았다. LG트윈스란 명문구단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많이 부족한 저를 잘 봐주시고 뽑아주신 구단 관계자 및 스카우트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김현수 선배님 팬이었는데 같은 팀에서 야구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영광이다. 고우석 선배님한테도 배우고 싶은 게 너무 많다”고 부푼 마음을 드러냈다.
LG의 스카우트팀 백성진 팀장은 “이민호는 좋은 신체조건을 가졌고 프로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앞으로 더 빠르고 강한 공을 던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L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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