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롯데 감독 “고승민 부상, 심각하진 않다” [토크박스]

“고승민 부상, 심각하진 않습니다.”

 

양상문 롯데 감독이 뜻밖의 부상 소식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신인 내야수 고승민(19)이 쇄골 좌측 1번 늑골 골절로 10일 엔트리에서 말소됐기 때문. 정밀검진 결과 살짝 금이 간 정도라 큰 부상은 아니다. 하지만 뼈가 붙는 데 4주 정도 소요돼 전력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구단 관계자는 “경기나 훈련 도중에 공을 맞았거나 크게 다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양 감독도 “생각지도 못한 쪽에 부상이 생겼다. 의사들도 이 부위는 거의 다치지 않는 곳이라고 했는데 안타깝다”며 “어제 훈련 마치고 통증이 심하다고 하더라. 특별한 계기는 없었는데 아마 어떤 동작을 하다 그렇게 된 게 아닌가 싶다.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아 다행이다”고 전했다. 고승민은 지난달 30일 1군에 합류해 9일까지 7경기에 출전했다. 타율 0.400(15타수 6안타)으로 깜짝 활약을 보여주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던 선수다. 한편 고승민이 내려간 자리에는 투수 조무근이 올라왔다.

 

대구=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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