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신인그룹 동키즈 막내 종형이 “가수가 아니면 안 될 것 같았다”며 꿈을 키우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5인조 신인 보이그룹 동키즈(원대, 경윤, 문익, 재찬, 종형)는 지난 24일 ‘동키즈 온 더 블록(DONGKIZ ON THE BLOCK)으로 가요계에 출격했다. 지난해 11월 프리 데뷔 앨범 ‘놈(NOM)’으로 대중에게 첫 선을 보인 다섯 멤버는 쉬지 않고 무대 경험을 쌓았고, 하나둘 팬을 만들어 나갔다. 정식 데뷔활동은 프리 데뷔곡인 ‘놈’으로 이어간다. ‘놀 줄 아는’ 동키즈의 뚜렷한 색깔을 선보이기에 최적화 된 곡이 바로 ‘놈’이기 때문이다.
정식 데뷔 무대를 앞두고 스포츠월드를 만난 동키즈 종형에게 가수 데뷔의 계기를 묻자 “유치원 때부터 누나와 음악 방송을 즐겨 보며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학창시절 슬럼프가 왔을 때, 아무것도 하기 싫은 와중에도 춤과 노래는 계속 하고 싶었다고. “이 길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은 마음”이 종형을 이끌었다고 했다.
동키즈 멤버들에게 신인의 솔직함을 담아 ‘자기 자랑’을 부탁했다. 그러자 종형은 “초등학교 때 전교 부회장을 했고, 고등학교 때 댄스부를 이끌었다. 리더십이 있는 편이다”라고 웃음을 보이며 “춤을 정식으로 배우지 않은 상태에서 주변의 권유로 대회에 나가서 수상을 한 경험도 있다. 내가 이끌었던 댄스부가 내로라 하는 팀이 될 만큼 인기가 있었다. 춤과 노래에 자신있고 힘 쓰는 일에도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동키즈의 데뷔 타이틀곡 ‘놈 (NOM)’은 파워풀한 댄스가 돋보이는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아이돌 최초 락킹(Locking) 장르로 구성된 유니크한 무대로 듣는 재미에 보는 재미까지 더하는 곡. 종형은 “어렸을 때부터 아이돌 선배님들의 노래를 즐겨 듣다보니 신나는 노래나 센 노래를 많이 듣게 됐다. ‘놈’이 내가 하고 싶었던 장르의 곡”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출연하고 싶은 방송이 있냐고 묻자 종형은 “다섯 멤버 단체로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옛날 선배님들의 노래를 리메이크 한다는 점이 후배로서, 한 팀으로서 뜻깊을 것 같다”며 “준비하면서 선배님들의 모습을 보고 배우는 점이 많을 거라는 생각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준비된 신인’ 동키즈는 데뷔 전부터 다수의 버스킹, 찬조 공연으로 무대 경험을 쌓았고, 패션위크에도 출격했다. 지난해 한국-태국 수교 60주년 기념 ‘HEC 코리아 콘서트’에 유일한 데뷔 준비팀으로 참석했고, 최근 SBS 드라마 ‘빅이슈’에 출연해 연기 실력까지 선보였다. 지난 24일 정식 데뷔 후 25일 ‘엠카운트다운’으로 데뷔 무대를 꾸민 동키즈는 ‘놈’(NOM)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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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요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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