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 82kg→62kg 감량 환골탈태… "삶 포기하긴 아직 이르다"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에 ‘다나 다이어트’ 키워드를 올리며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던 다나. 그녀가 또 한번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다. 

 

다나는 몇 달 전 다이어트 시작을 알리며 1년 동안 세상과 단절하고 급속도로 살이 불어날 수 밖에 없었던 여러 가지 심경을 고백했었다. 최근 다이어트를 통해 훨씬 건강해진 몸과 마음으로 대중 앞에 나섰고, 당시 더 깊게 말하지 못했던 극심한 마음의 상처까지 털어놓아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삶의 마지막까지 생각하게 만든 우울증은 대중이 기억하는 당차고 씩씩한 다나의 모습을 지워버렸고, 9가지 종류의 치료약을 복용할 정도로 생각보다 극심했다. 세상과 단절한 채 지내온 생활 속에서 체중이 무려 82kg까지 증가했고, 더 이상 연예인 생활을 하고 싶지 않았을 정도로 삶을 놓아버렸었다. 삶을 끝내고 싶다는 극단적인 생각이 들 정도로 무기력증에 시달렸던 그녀가 어떻게 다이어트로 삶의 의지를 되찾을 수 있었을까.

 

사실 다이어트를 시작한 후, 체중 감량과 건강 개선도 그리 녹록한 일이 아니었다. 다나가 급격히 살이 쪘던 환경적 요인 중 하나인 극심한 우울증은 스스로 마음을 통제하기 힘든 부분이 있고, 한 순간 쉽게 고쳐지는 단순한 증상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서서히 마음의 병을 치유할 수 있도록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고, 다나의 몸과 마음 상태에 맞는 최적화된 밀착 관리로 예전의 에너지를 되찾는 것을 목표로 진행했다. 쥬비스 다이어트의 모든 시스템은 개개인의 환경, 심리, 체질, 습관에 맞게 설계되기 때문에 다나에게는 큰 의지가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다나가 자신을 힘들게 했던 극단적인 생각을 접고, 다이어트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키 170cm에 82kg 체중에서 62kg으로 총 20kg 감량에 성공한 상태다. 그렇게 서서히 그 동안 잊고 살았던 가수에 대한 열정도 다시 키워가고 있다. 

 

다나는 “나는 가수로서도 정점을 찍은 적은 없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하면 후회할 것 같다. 내 직업을, 가수라는 직업을, 그리고 삶을 포기하긴 아직 이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나를 응원하는 많은 팬들은 예뻐진 그녀의 외모보다 다나 만이 가질 수 있는 밝고 쾌활한 에너지를 다시 보고 싶다고 전하고 있다.

 

건강한 다이어트가 한 사람의 삶을 얼마나 긍정적으로 변화시켜주는지 대중에게 얼마나 의미 있게 다가설 것인지, 앞으로 최종 감량으로 변할 다나의 모습이 더욱 궁금해진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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