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국내 농구팬들은 22일(금)에 열리는 2018-19시즌 국내여자프로농구(WKBL) OK저축은행-삼성생명전에서 홈팀인 OK저축은행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오는 22일(금) 오후 7시에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홈)-삼성생명(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 40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41.05%가 OK저축은행의 승리를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10점 이내 박빙을 예상한 참가자는 33.05%로 뒤를 이었고, 원정팀 삼성생명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25.90%를 기록했다.
전반전에서도 OK저축은행의 리드 예상이 44.56%로 우위를 차지했고, 5점 이내 접전(28.34%)과 삼성생명 우세(27.10%)가 그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는 OK저축은행과 삼성생명 모두 70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15.58%로 1순위를 차지했다.
OK저축은행과 삼성생명이 경기를 펼친다. 현재 삼성생명은 리그 3위에 올라있고, OK저축은행은 바로 밑인 4위에 위치해 있다. 리그 순위로만 보자면 큰 차이가 없지만, 3위까지만 플레이오프(PO) 진출자격을 얻는 여자프로농구에서는 그 간극이 클 수 밖에 없다.
이번 시즌 OK저축은행은 삼성생명을 상대로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했다. 다만, 내용면에 있어서는 점차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그 초반만 하더라도 삼성생명에게 15점차의 대패를 겪었던 OK저축은행은 지난 10일 펼쳐진 맞대결에서는 연장승부 끝에 81-89로 패했다. 비록 만족할만한 결과는 내지는 못했지만, 2차 연장까지 갔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용면에서는 큰 성과가 있었다.
애초에 OK저축은행은 패배가 더 익숙한 팀이었다. KDB생명 시절이었던 지난 시즌 35경기에서 단, 4승 31패에 그쳤던 팀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 OK저축은행은 11승 19패의 성적을 거둬 지난해 승수의 3배를 바라보고 있다.
안혜지, 구슬, 김소담, 진안 등 20대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낸 성과다. 또 팀도 올해는 4위라는 성적에 만족하고, 젊은 선수들의 경험치를 올리는 것을 최선의 목표로 갖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삼성생명이 OK저축은행을 앞서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플레이오프의 결과가 명확해졌다는 점에서 오히려 이번 경기 승리의 동기부여를 강력하게 가지고 있는 쪽은 OK저축은행이다.
이 때문에 안방경기의 응원에 힘입어 OK저축은행의 젊은 선수들이 지난 경기의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한다면, 토토팬들의 기대와 같이 의외의 경기가 펼쳐질 수도 있는 한 판이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W매치 40회차는 경기 시작 10분전인 22일(금)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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