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핫스팟]‘바벨’ 박시후, 재벌가 ‘惡’ 향한 일갈 ‘카리스마 폭발’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TV CHOSUN ‘바벨’ 박시후가 재벌가의 악(惡)을 향해 ‘치명적 일갈’을 퍼부었다.

 

박시후는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에서 직진만으로 목표를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마음을 감추는 방법을 터득하고만 기자 출신 검사 차우혁 역을 맡았다. 지난 9일 방송된 ‘바벨’ 4회 분에서 박시후는 진실을 숨기고자 온갖 권력을 남용하는 재벌가에게 물러서지 않는 담대함, 치밀한 압박수사 끝 자백을 토해내게 만드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숨이 멎을 듯한 ‘60분의 격정 미스터리 멜로’를 선사했다.

 

극중 차우혁(박시후)은 ‘진정한 단죄’를 위해 부모님을 죽인 태회장(김종구)에 대한 증오를 억누르며 ‘재벌가 나이프 살인사건’ 조사에 몰두했던 상황. 그리고 차우혁은 살해당한 거산기업 유력한 승계 후보자 태민호(김지훈)의 손톱에서 거산기업 첫째 아들 태수호(송재희)의 DNA를 발견, 살인용의자로 긴급 체포했다. 이에 거산기업의 안주인 신현숙(김해숙)이 검찰 총장을 동원해 압박했지만 차우혁은 물러서지 않은 채, 터질 듯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극도로 증폭시키는 대담한 행보를 이어갔다.

 

더욱이 수사 도중 태민호와 태수호가 ‘친형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낸 차우혁은 ‘태회장 헬기 추락사건’과 ‘태민호 살인사건’을 연장선상으로 보고, 팀을 다시 꾸려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또한 태수호를 조사실에 불러 압박수사를 펼쳤고, 태수호가 물컵을 집어 던져도 눈썹 하나 까딱 하지 않은 채 “정답은 항상 질문 속에 숨어있다는 거”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져 태수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태수호와 태민호가 친형제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검시서를 들이밀며 “친동생이 아니라서 죽였나?! 거산을 뺏기기 싫어서!”라는 치명적 일갈을 터트려 ‘재벌가의 악’의 핵심을 찌르는 거침없는 심문을 가동했다.

 

그러나 태수호로부터 태생적으로 악했던 ‘태민호의 악마성’을 듣게 된 차우혁은 설상가상 태수호가 진범이 아니라는 CCTV마저 발견하게 됐다. 게다가 ‘태회장 헬기사건’ 진범이 헬기조종사의 아내라는 사실이 밝혀져 난관에 봉착한 차우혁은 심지어 영장마저 기각되면서 모든 사건이 유야무야 될 지경에 이르자 절망했다. 이에 차우혁은 한정원(장희진)을 찾아갔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함께 도시를 떠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이후 차우혁이 우연히 받게 된 ‘전화 한 통화’로 한정원의 뱃속에 아이가 있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됐던 것. 결국 산부인과로 몰래 찾아가 두 눈으로 직접 한정원의 임신사실을 확인한 차우혁의 혼돈에 빠진 눈빛에서 엔딩 되면서, 숨 막힐 듯한 몰입을 선사했다.

 

그런가하면 박시후는 마음에 품은 여인을 웃게 만들기 위해 ‘다트 이벤트’를 벌이며 안타까운 사랑을 표현하는 모습, 슬픔이 뒤섞인 증오, 불의를 향해 터트리는 분노, 충격적인 혼돈의 눈빛까지, 절제와 폭발을 오가는 ‘혼신의 감정열연’으로 소름 돋는 ‘격정 미스터리 멜로’를 선사했다.

 

한편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은 매주 토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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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바벨’ 방송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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