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김학범 감독, 강사로 변신 ‘KFA 컨퍼런스’

국내 지도자 800명 한자리에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파울로 벤투 감독과 김학범 감독을 필두로 국내 축구 지도자가 한자리에 모인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국내 축구 지도자 800명이 참석하는 ‘2018 KFA 컨퍼런스’를 13일(목)과 14일(금) 이틀간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K리그 감독들은 물론 전국 각지의 아마추어팀 지도자들이 참석해 축구 전술과 기술 발전 현황을 분석하고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다.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과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 정정용 U-19 대표팀 감독은 강사로 참석해 아시안컵 등 주요 대회 준비 과정과 대회 현장에서 나타난 변화를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러시아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크로아티아 축구협회의 스레텐 추크(Sreten Ćuk) 기술위원장과 독일 분데스리가 뒤셀도르프 구단의 에리히 루테묄러(Erich Rutemöller) 기술이사를 특별 강사로 초빙해 국제 축구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나눈다. 이밖에 FIFA가 작성한 2018 러시아 월드컵 기술분석 자료를 요약 정리하는 세션도 있다.

 

홍명보 KFA 전무는 “경험과 정보가 빨리 공유되어야 한국 축구 발전이 더 앞당겨진다. 10년만에 부활한 대규모 지도자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 지도자들이 서로 활발히 교류하고 논의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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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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