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스페인] 동갑내기 엔리케vs사우스케이트 ‘지략대결’ 시선… 중계방송은?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잉글랜드와 스페인이 유럽 네이션스리그에서 격돌한다.

 

잉글랜드와 스페인은 9일 새벽 3시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윔블리스타디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리그 4그룹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는 동갑내기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과 루이스 엔리케 신임 스페인 감독의 맞대결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이번 경기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바르셀로나라는 빅클럽을 이끌고 이미 트레블을 달성한 바 있지만 국가대표팀의 감독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다가 스페인은 ‘전통 강호’이자 엔리케 감독의 모국이다. 문제는 지난 러시아 월드컵 이후로 이니에스타, 다비드 실바, 피케 등 베테랑 선수들이 한꺼번에 은퇴를 선언했다는 것.

 

데 헤아, 부스케츠, 모라타, 코스타 등 이름값 높은 선수들이 즐비하지만 경험 많은 선배 선수들의 빈자리는 무시할 수 없다. 바르셀로나에서 성적 부진으로 다소 명예롭지 못한 퇴장을 했던 엔리케 감독이 무적함대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고 첫 승전보를 울릴 수 있을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 2016년부터 잉글랜드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 월드컵에서 무려 28년 만에 4강 진출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한편, 이번 경기는 ‘토트넘 VS 레알 마드리드’의 축소판으로도 주목 받는다.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는 토트넘 소속 선수가 5명, 스페인 대표팀에는 6명의 레알 마드리드 선수를 포함했다.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으로 생중계되는 잉글랜드와 스페인의 맞대결은 SPOTV 해설진으로 합류한 장지현 위원의 목소리로 만나볼 수 있다. 이 경기를 시작으로 10일 프랑스 vs 네덜란드, 11일 포르투갈 vs 이탈리아, 12일 스페인 vs 크로아티아 등 네이션스리그 주요 경기를 장 위원의 해설과 함께할 수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Squawka Football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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