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아랍에미리트] 박항서 감독 “앞으로도 베트남 돕기 위해 열정 부을 것”

[스포츠월드=보고르(인도네시아) 박인철 기자] 박항서 매직, 값진 4위를 만들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아랍에미리트(UAE)와의 3, 4위 결정전에서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5로 패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사상 첫 아시안게임 4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동메달 획득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다음은 박항서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여기까지였다.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 고맙고 다음 대회에는 더 최선을 다하겠다.”

 

-두 선수가 페널티킥을 놓쳤는데.

 

“지금은 무슨 말을 해도 위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베트남의 좋은 선수들이다. 향후 더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

 

-성과가 있다면.

 

“매 경기 최선의 노력, 집중을 다했다.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더 큰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

 

-베트남 축구가 성장했다고 보는지.

 

“내가 아시아 축구를 평가할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 베트남이 정상에 가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나 역시 베트남을 돕기 위해 열정을 다하겠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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