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은 19일(한국시각) “배지환이 한국으로 돌아가 경찰 조사를 받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배지환과 교제했던 김 씨는 “배지환이 폭력을 가했다”며 배지환을 고소했다. 사건을 담당하게 된 대구 중부경찰서는 가족들을 통해 배지환이 귀국 해 조사받기를 요청했다. 결국 배지환은 한국에 돌아와 조사를 받게 됐다.
김 씨는 애슬레틱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17년 신정을 앞두고 첫 번째 폭력이 이뤄졌다. 배지환의 가족들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수차례 ‘참아달라’라고만 말했다. 배지환이 야구선수이고, 지원이 필요한 사람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라고 설명했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배지환은 구단에 ‘전 여자친구가 폭행 혐의로 나를 고소했다’고 알렸고, 구단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보고했다. 사무국의 결정에 따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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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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