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 "우리에게 딱 맞는 옷 찾고 싶었다"(인터뷰①)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보이그룹 임팩트가 확 달라졌다. 스타일부터 음악까지 싹 바뀐 이유에 대해 임팩트 멤버들이 직접 밝혔다.

임팩트 웅재는 최근 스포츠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왜 스타일을 바꿨냐는 질문에 "우리에게 잘 맞는 옷을 찾고 싶었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았고, 그렇게 이번 신곡 '빛나'의 스타일링과 콘셉트가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면서 "하고 싶은 걸 대중에게 어필하면 우리의 진정성이 통할 거라 생각했다. 누군가를 따라하기보단 우리만의 것을 보여주고 싶었고, 최적의 결과물을 완성하기 위해 외부 작곡가님의 곡을 받아 컴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자체제작을 줄곧 고수해온 임팩트가 갑작스럽게 외부 작곡가의 곡을 타이틀로 선정한 이유도 궁금했다. 태호는 "임팩트가 자체제작 그룹이긴 한데,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장르에도 도전하고, 음악 스펙트럼도 확 넓히고 싶었다"면서 "외부 작곡가님의 곡과 프로듀싱을 받으면 지금껏 보여드린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더블랙레이블 작곡가님의 곡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웅재는 "언젠가 더블랙레이블 작곡가님의 곡을 받고 싶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왔다"며 "이번 작업을 통해 많이 배우고 성장한 느낌이다. 자체제작도 계속 이어가면서 기회가 된다면 외부 작곡가님의 곡을 통해 임팩트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임팩트는 지난 17일 신곡 ‘빛나’를 발표했다. 더블랙레이블의 곡으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임팩트는 한층 강렬해진 음악과 비주얼을 장착했고, 꿈을 향해 달린다는 임팩트의 포부를 담았다. 그동안 자체제작 아이돌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임팩트지만, 데뷔 첫 외부 작곡가와의 협업임에도 기대 이상의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는 점은 그들의 성장가능성을 대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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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제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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