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강민호의 첫 홈런포, KIA 이민우 상대로 '쾅'

[스포츠월드=광주 이혜진 기자] ‘사자’ 강민호(33·삼성)의 첫 홈런포가 터졌다.

강민호는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삼성 유니폼을 입고 때려낸 첫 장타이자 홈런이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자신의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강민호는 삼성과 4년 총액 80억 원에 계약했다.

이날 5번 및 포수로 선발 출전한 강민호는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이민호의 초구를 공략, 오른쪽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시속 142㎞짜리 직구였다. 비거리는 105m까지 찍혔다.

한편, 이날 삼성은 2018시즌 ‘고졸신인’ 양창섭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프로데뷔전이다. 양창섭을 공·수에서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는 강민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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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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