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의 2번째 외국인 투수 영입, 어떻게 진행 중일까

[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외국인 투수 전면 교체를 결정한 NC. 2018시즌을 함께할 두 번째 외국인 투수는 과연 언제쯤 모습을 드러낼까.

NC는 지난달 30일 보류선수 명단에서 2017시즌 외국인 투수였던 제프 맨쉽과 에릭 해커를 모두 제외했다. 도약을 위해 일찌감치 두 선수와의 결별을 결정했던 것.

과감한 결단을 내린 NC는 외국인 투수 영입 키워드로 ‘Young&Fresh(젊고 건강한 선수)’를 내세웠다. 첫 결과물은 지난달 16일 새로운 외국인 투수 로건 베렛(27)의 영입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3일 현재에도 NC는 여전히 남은 외국인 투수 한 자리를 채우지 못했다. 현재 NC의 외국인 투수 인선과정이 궁금했다.

NC 관계자는 “구단이 정한 외국인 선수 영입 기조에 맞춰, 베렛 보다는 조금 더 강력한 선수를 영입하고자 한다. 대략 2명 정도로 후보군이 좁혀진 상황이다”라고 답했다. 팀 선발진을 이끌 수 있는 에이스, 즉 1선발 급 선수를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

그렇다면 왜 협상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일까. 해당 관계자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윈터미팅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관계자와 에이전트들이 한 데 모여 여러 주제로 이야기들을 나누는 행사. 보통 윈터미팅을 통해 트레이드와 FA 계약이 논의되는 만큼, 여러 선수들의 거취가 이 행사에서 결정된다. 따라서 NC가 원하는 선수의 거취 문제에 변수가 남아 있어 구체적인 협상을 펼치기 쉽지 않다는 것. 올해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은 미국 올랜도에서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NC 관계자는 “빠르게 외국인 투수 인선을 마무리하고 싶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아 아쉽다. 윈터미팅이 종료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도 올 수 있다”라고 밝혔다.

아직 NC의 두 번째 투수가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번에 영입 될 투수가 우완 투수라는 점이다. NC 관계자는 “올해는 눈에 확 들어온 좌완 투수가 없었다. 따라서 우완 투수를 영입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라고 답했다.

한편 외국인 타자 스크럭스와의 재계약 협상도 아직까지 큰 진전은 없다. NC 관계자는 “구단이 제안을 넣었는데, 아직까지 선수가 확실한 대답을 주지 않았다. 하지만 구단 프런트는 물론 김경문 감독님도 스크럭스를 강하게 원하고 있어, 시간이 다소 걸려도 재계약이 이뤄질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 NC 해커가 강판되는 모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