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어린이 꿈과 희망 함께 나눈 하모니

롯데월드 어드벤처, 디지털 음원 ‘별들의 이야기’ 발매
샤롯데 봉사단·어린이 합창… “꿈은 이루어진다” 깊은 울림
[전경우 기자]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소아암 어린이들의 ‘깊은 울림’을 담은 디지털 음원을 내놨다.

‘바라던 많은 일들이 네 눈 앞에 펼쳐질 거야! 꿈꾸던 모든 것들이 이제 네게 이뤄질 거야!’ 지난 22일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소아암 인식개선을 위해 발매한 디지털 음원 ‘별들의 이야기’ 가사의 일부다. 이 노래는 각종 음원 사이트에도 등록돼 이제 누구나 손쉽게 ‘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소아암 어린이들의 희망과 꿈을 응원할 수 있다.

‘별들의 이야기’음원은 롯데월드 샤롯데 봉사단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한국예술인복지재단, 한국메세나협회와 연계해 진행한 진행한 꿈의 노래 프로젝트 ‘별들의 이야기’의 결과물이다. 롯데월드 샤롯데 봉사단 17명은 지난 8월 29일 진행한 합창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소아암 아동 20명과 약 3개월동안 화합과 결속을 다지며 연습에 매진했다.

노래에는 모두 함께 한다면 아이들이 소망하는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내용을 담으며 소아암 아동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파견나온 싱어송라이터들은 소아암 아이들의 희망, 소원 등을 직접 듣고 작곡과 작사를 진행해 멜로디에 아이들의 소망을 반영했다. 준비 과정 동안 전문 스튜디오에서 음원 녹음을 하고, 노래에 걸맞은 귀여운 안무까지 열심히 준비했다.

롯데월드 샤롯데 봉사단과 소아암 환아들은 음원 발매를 3일 앞둔 지난 19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가든스테이지에서 ‘별들의 이야기’ 첫 무대를 가졌다. 떨리는 목소리로 시작된 천사들의 공연은 이날 함께 초청된 소아암 아동과 가족 200여명 뿐만 아니라 이를 지켜보는 관객의 마음을 순식간에 사로잡았다. 어려운 치료를 받고 있어 무대에 서는 것조차 쉽지 않았던 아이들의 공연이라 더욱 커다란 울림을 선사했다.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는 “지난 몇 달간 열심히 음원 발매와 첫 무대를 위해 준비해 온 소아암 어린이들과 임직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경험이 참여한 아이들에게는 희망을 전해주고, 더 나아가 소아암 아동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대표는 지난 10월 100회째를 맞은 ‘찾아가는테마파크’ 행사가 진행된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섹소폰 연주자로 나서 ‘뽀로로 주제가’를 직접 연주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각각 운영중인 샤롯데 봉사단 중 롯데월드 어드벤처 샤롯데 봉사단은 무척 특별한 존재다. 오랜 세월 쌓아올린 ‘콘텐츠 파워’가 타 계열사들과 차별화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원동력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샤롯데 봉사단이 최근 진행했던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소외계층 어린이 핼러윈 파티 초대나 석촌호수 굴다리 벽화 장식, 지역아동센터 치어리더팀에 삼바안무 전수 및 합동공연 등 테마파크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계층과 즐거움을 나누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월드 샤롯데 봉사단은 다음달 올 한해 ‘드림업 기부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 2000만원을 소아암 환아들의 건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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