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진 못했다. 하지만 7회 대타로 9번 권정웅의 자리에 투입돼 상대 두 번째 투수 이영하와 맞대결을 펼쳤다.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공에 헛스윙을 한 이승엽은 결국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물러났다.
1995년 삼성에서 프로 데뷔한 이승엽은 전날까지 개인 통산 1899경기를 출전했다. 이날 대타로 경기 출전 기록을 늘리면서 결국 1900경기를 달성하게 됐다. 역대 18번째 기록이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