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전문매체 골프채널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페루에서 열린 130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골프를 비롯해 28개 종목이 2024년 종목으로 승인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6월 IOC 집행위원회에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정식 종목이었던 28개를 2024년에도 마찬가지로 권고했고, 이번 총회를 통과하면서 이같은 내용이 확정됐다.
골프는 지난 2016년 리우 대회에서 다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1904년 이후 112년 만에 올림픽에 돌아왔다. 남·녀 개인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당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박인비(29)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2020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에 이어 2024년 파리 올림픽까지 3회 연속 정식 종목에 이름을 올리며 대회에 안착하는 모양새다. 2028년 LA에서 치러질 하계올림픽에서도 채택될지 여부는 2020년 도쿄 대회 이후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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