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X주지훈X차태현 '신과 함께', 12월 20일 개봉 확정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2017년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영화 ‘신과 함께’가 개봉일을 확정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신과 함께’가 오는 12월 20일로 개봉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영화는 주호민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인간의 죽음 이후 저승 세계에서 49일 동안 펼쳐지는 7번의 재판 과정 동안, 인간사에 개입하면 안 되는 저승차사들이 어쩔 수 없이 인간의 일에 동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준비 기간 2년, 촬영 기간 10개월 등 장장 3년을 쏟아부은 초대형 프로젝트. ‘국가대표’와 ‘미녀는 괴로워’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국내 최초 1, 2편을 동시 기획하고 촬영까지 한 작품으로 대한민국 영화사에 전무후무한 도전이 될 전망이다.

역대급 멀티 캐스팅 역시 기대를 모으는 부분. 인간의 죽음 이후 7번의 저승 재판에 동행하는 저승 삼차사는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가 맡았다. 저승 삼차사와 49일 동안 7번의 저승 재판을 받는 자홍은 차태현이 연기했다.

이승에 와 있는 성주신은 마동석이, 원귀가 돼 차사들이 이승에 개입하는 계기가 되는 수홍에는 김동욱이, 수홍의 군대 후임병 원일병은 도경수가 연기했다.

저승세계를 총괄하는 염라대왕 이정재를 필두로 배신지옥, 나태지옥, 불의지옥, 폭력지옥, 살인지옥, 거짓지옥의 주심재판장 역은 김하늘, 김해숙, 이경영, 장광, 정해균, 김수안이 맡았다. 재판의 진행을 돕는 판관 역은 오달수와 임원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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