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람친구의 연애’ 속 데이트에 시청자 마음도 ‘간질간질’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사람친구’와 낯선 이들이 함께하는 새로운 연애 리얼리티의 탄생이다.

지난 8일 첫방송 된 엠넷 ‘내 사람친구의 연애’에서는 네 쌍의 남사친-여사친이 첫 만남을 갖는 장면이 그려졌다.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알고 있는 이들은 모두의 앞에서 자신의 친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인상만으로 뽑은 호감도 투표에서는 밝은 미소가 매력적인 홍은정이 유정우, 이형석의 선택을 받으며 여성 1위를, 이형석, 유영모가 각각 두 표를 받으며 남성 공동 1위로 뽑혔다.

이어 숙소로 입성하게 된 이들에게 본격적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주어졌다.

첫째 날에는 ‘상상 속의 너’와 ‘비밀 문답 테이프’ 등의 시간을 통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비밀스럼 마음을 드러냈다.

둘째 날에는 네 쌍의 남사친X여사친 중 가장 커플 지수가 높아 보이는 두 사람을 뽑는 시간을 가졌다. 줄곧 서로 곁을 지키고 유독 스킨십에 거리낌이 없던 이형석-진솔아, 그리고 묵묵히 서로를 의지하고 살뜰하게 챙기던 유정우-이윤정이 각각 4표를 받으며 알쏭달쏭한 사이로 지목됐다.

가장 커플 지수가 높은 사람 친구 사이로 선택된 이형석-진솔아에게는 데이트 시간이 주어졌다. 데이트 시간에는 또 다른 이성을 초대할 수도, 하지 않을 수도 있는 특권이 주어졌다. 하지만 이형석과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었던 진솔아의 마음과 달리 이형석은 홍은정을 불러냈고, 결국 세 사람은 미묘한 긴장감 속에 데이트를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고 말았다. 세 사람의 엇갈린 마음은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사랑을 찾고 싶은 네 쌍의 남사친X여사친이 3일 밤을 함께 보내며 다양한 커플 매칭과 데이트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등 다양한 에피소드와 미묘한 심리 변화 등을 솔직하고 흥미롭게 그려낸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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