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괴물 신인' 워너원, 드디어 데뷔 꽃길 올랐다

앨범 ‘1X1=1’로 가요계 첫 발
고척돔서 ‘프리미엄 쇼콘’ 선봬
음반판매량 등 앞으로 행보 '주목'
[윤기백 기자] 국민 프로듀서가 뽑은 국민 보이그룹 워너원이 드디어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워너원(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은 7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앨범 ‘1X1=1(TO BE ONE)’을 발표, 정식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저녁 8시에는 신인으로선 이례적으로 국내 최대 공연장인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워너원 프리미엄 쇼콘(쇼케이스+콘서트)’을 개최, 국민 프로듀서 앞에서 성대하게 데뷔 무대를 가졌다.

앞서 엠넷에서 방영된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대중적으로 큰 관심과 사랑을 받은 워너원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화보를 통해 근황을 전해왔고, 리얼리티 프로그램 ‘워너원 고’를 통해 타이틀곡을 확정하면서 데뷔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그 결과 톱 아이돌 못지않은 파급력을 과시했고, 멤버 강다니엘과 박지훈 등은 천만뷰 직캠 영상을 여러 개 보유하면서 대단한 인기를 기록으로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워너원은 음반판매 선주문량 50만장을 돌파, 엑소와 방탄소년단을 잇는 대기록을 세우며 가요계 판도를 뒤집을 괴물신인의 등장을 예고했다. 특히 워너원은 케이블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이란 제약을 뛰어넘고, 각종 지상파 예능에 출연하는 등 방송가에서도 이들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워너원의 데뷔앨범 ‘1X1=1(TO BE ONE)’은 11명의 소년들이 함께 정상을 향해(TO BE ONE) 달려가겠다는 워너원의 자신감을 의미한다. 또한 워너원(1)이 팬과 함께(X1) 최고의 그룹(=1)으로 성장하겠다는 큰 포부이기도 하다. 공식 팬클럽명도 일찌감치 확정됐다. ‘워너원과 에이블을 합쳐, 원하는 모든 것을 함께 이뤄간다는 뜻’을 담아 ‘워너블’로 정했다.

타이틀곡은 청량감 넘치는 스타일의 곡인 ‘에너제틱’이다. 국민 프로듀서가 직접 뽑은 워너원의 타이틀곡 ‘에너제틱’은 반전미 넘치는 멜로디컬한 곡으로, 11인 청춘들의 풋풋한 케미를 한데 담아냈다. 여름의 계절감과도 잘 어울린다. 또 타이틀곡 선정 이벤트를 통해 대중들에게 미리 알려진 ‘활활’을 비롯해 앨범명과 같은 제목의 인트로 트랙인 ‘투 비 원(To Be One)’, 팬들에게 바치는 고백송 ‘Wanna Be(My Baby)’까지 총 4곡의 신곡이 담겼다. 이외에도 ‘프로듀스101’ 시즌2 최종 무대에서 20명의 멤버들이 불렀던 ‘이 자리에’가 새롭게 편곡돼 워너원의 목소리로 다시 재구성됐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네버(Never)’와 ‘나야 나’가 워너원 버전으로 재녹음돼 완성도 높은 음반을 탄생시켰다. 이른바 모든 것을 다 갖춘 상태에서 데뷔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워너원이 써 내려갈 각종 기록에도 관심이 모인다. 앞서 워너원을 탄생시켰던 ‘프로듀스101’ 시즌2 속 경연곡들은 공개될 때마다 음원차트를 휩쓴 바 있다. 탄탄한 팬덤을 발판으로 대중성까지 함께 잡은 워너원이 8월 가요계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또 보이그룹 팬덤의 지표인 음반판매량에서 기존 그룹들을 뛰어넘고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국민들의 관심은 이미 워너원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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