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 세계랭킹 33위로 뛰어… 유소연 6주째 1위 지켜

이미향(24, 국민은행)이 여자골프 세계 랭킹 33위로 껑충 뛰었다.

이미향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에서 끝난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해 지난주 49위였다가 16계단이나 건너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가 함께 주관한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이미향은 3일 시작하는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 전망도 밝게 했다.

유소연(27)이 지난 6월 26일 1위로 오른 이후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켜 6주째 세계정상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렉시 톰프슨(미국)이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2위였던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3위로 내려갔고, 박성현(24)은 4위로 올라서며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5위로 밀어냈다. 이외 전인지(23)가 6위, 양희영(28) 8위, 박인비(29) 10위 등을 기록하는 등 한국선수 5명이 톱 10에 들었다. 

배병만 기자 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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