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허브’는 지난 2013년 10월 첫 개방 이후 4년째를 맞고 있다. 공개 데이터는 최초 10건에서 시작해 총 867건으로 확대됐다. SK텔레콤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자체와 협업 프로젝트도 총 80여 건에 달해, 빅데이터를 통한 정확한 수요 예측 및 분석을 통해 행정의 효율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또 SK텔레콤은 각종 학술 및 경진대회를 위한 ‘빅데이터 기부’에도 적극 나서며 국내 빅데이터 산업 에코 활성화에도 한몫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4세대 이동통신(LTE) 스마트폰 가입자 1명당 데이터 트래픽은 올해 4월 말 6GB(6206MB)를 처음으로 넘어서는 등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모바일 사용 환경을 갖춘 만큼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한 빅데이터가 활발하게 생산되고 있다. 특히 이동통신사가 갖고 있는 위치정보 데이터를 향후 공공, 금융, 생활 데이터와 결합하면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신뢰성 있는 통계 확보가 가능해 공익적 활용의 주요한 도구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허일규 SK텔레콤 본부장은 “SK텔레콤은 지난 4년간 꾸준하게 ‘빅데이터 허브’를 개방해 국내 빅데이터 산업 진흥을 위한 기반을 확대해 왔다”며 “전 세계 1위 모바일 트래픽 생성 국가라는 강점을 살리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중소자영업자 지원 및 행정 효율화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의 공익적 활용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