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6.6%를 기록하며 화요일 예능 최강자의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멤버 서정희가 어린아이처럼 바닷가를 뛰놀며 “내가 이런 경험을 자유롭게 한 적이 없다. 멈출 수가 없더라. 막 들어가고 싶었다. 그런 놀이를 하고 싶었다”고 속마음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80년대 최고의 CF 스타로 활약했던 서정희는 한창 전성기였던 1982년 서세원과의 결혼으로 연예계를 은퇴했으며, 결혼 32년 만에 이혼했다. ‘불타는 청춘’에 등장한 서정희는 청순한 분위기와 큰 눈망울으로 전성기 시절 못지 않은 미모를 뽐냈다. 연예계 은퇴 후 오랜 기간 방송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서정희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이 시청률로 증명된 것이다.
한편 SBS 예능 시청률을 견인하는 또 한명의 인물이 있다. 무려 10개의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는 이상민이 그 주인공이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이상민 효과’를 증명하고 있다. 여러 번의 사업 실패로 69억 원의 빚을 떠안게 됐다고 밝힌 이상민은 ‘미우새’를 통해 리얼한 채무자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채권자와의 만남을 가졌고 채무 변재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공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처럼 서정희와 이상민은 침체됐던 SBS 예능의 시청률 1위를 견인하는 일등공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두 사람의 남다른 사연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낸 결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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