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배우 안중희로 열연중인 이준이 그토록 간절히 원하던 미니시리즈 ‘오 마이 보스’에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
앞서 고대했던 오디션 기회가 사라졌던 안중희(이준)는 깊은 실의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오 마이 보스’ 감독이 직접 찾아왔다는 전화에 부리나케 달려 나간 이후 서브 남자 주인공으로 함께 하자는 제안을 결국 받아들였다.
특히 그는 감독 앞에서 애써 담담한 척 했지만 뒤에선 남몰래 기쁨을 표출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 시청자를 미소 짓게 했다.
그런 가운데 오늘(15일) 방송될 ‘아버지가 이상해’ 13회에선 안중희가 마침내 대본 리딩장에 입성하게 된다고. 비록 처음 제안을 받았던 남자 주인공 자리는 아니지만 남다른 열정으로 그에 못지않은 임팩트를 기대하게끔 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동안 왜 자신에겐 기회가 오지 않느냐며 거북이 ‘알’에게 “연기가 너무 하고 싶다”는 속마음을 털어놓을 만큼 간절했던 안중희이기에 이번 배역이 더욱 값질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사진 역시 대본을 손에 쥔 표정에서 긴장감과 설렘이 고스란히 느껴지고 있는 상황.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것부터 대본 하나하나 집중하며 읽는 듯한 모습까지 파이팅의 기운이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감독과 작가 등 관계자들의 표정은 다소 심각한 것으로 보여 과연 그가 어떤 상황에 직면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방송에선 캐스팅이 확정된 안중희가 본격적인 연기 연습에 몰두하며 열의를 보였다. 아버지라는 존재에 대한 감정이 여전히 어려운 그가 앞으로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그토록 바랐던 이준의 대본리딩 현장은 오늘(15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13회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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