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탕냉탕] 큰박수 받은 옥택연 VS 냉담 반응 일색 이준기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지난 한 주 연예계에는 스타들을 웃고 울게 만든 다양한 사건·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자진 군입대로 다시 한 번 대중들에게 박수를 받은 옥택연과 열애 사실을 알려졌지만 돌아온 건 대중들의 차가운 반응 뿐인 이준기·전혜빈 커플 등이 온탕과 냉탕을 오간 가운데, 스포츠월드가 한 주간 있었던 스타들의 이슈를 정리했다.

▲No.1 옥택연, 자진 군입대 예정…격려 쏟아져

진짜 남자가 나타났다. 가수 겸 배우 옥택연 얘기다. 그가 최근 언론과 갖은 영화 ‘시간위의 집’ 인터뷰에서 입대에 관한 강한 의지를 보인 것. 옥택연은 허리 디스크로 공익근무 판정을 받았으나 수술까지 받고 현역 입영을 자원했다. 특히 입대를 위해 미국 영주권을 포기했던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최근 병역 문제로 논란이 있는 타 연예인들과 비교대상으로 떠올랐을 정도다. 옥택연은 인터뷰에서 “현역으로 다녀오고 나면 홀가분할 것 같다. 피해간다는 느낌은 싫다. 나중에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을 때도 더 떳떳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룹 2PM으로 데뷔한 옥택연은 2010년 KBS 2TV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서 연기자로 데뷔했으며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 '참 좋은 시절' 영화 '결혼전야' tvN '싸우자 귀신아' 등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No.2 이민호♥수지, 연애 2주년 파티

톱스타 커플 이민호와 수지가 굳건히 사랑을 지키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연예인들의 단발성 연애와 달리 꾸준히 열애를 이어오는 것. 이민호와 수지는 지난달 서울 모처에서 지인들을 초대하고 2주년 기념 파티를 열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3월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연예계 대표적인 커플로 꾸준히 주목받았다. 그동안 한 두차례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깊은 사랑을 증명해냈다. 특히 최근에도 이민호의 입대가 다가오며 결별설이 나돌았지만 2주년 기념식으로 사랑을 재확인한 셈. 한편 수지는 최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재계약 여부는 미정인 상황. SBS 드라마 '당신의 잠든 사이에'의 출연하며 현재 촬영 중에 있다. 이민호는 MBC 스페셜 'DMZ 더 와일드'에 프리젠터로 활약했다.

▲No.3 장진영♥강해인, 부부의 연 맺는다

그룹 블랙비트 출신 장진영이 배우 강해인과 부부의 연을 맺는다. 6일 장진영 측 관계자는 “장진영 강해인 예비부부가 오는 10월 21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10년 간의 열애를 마치고 결혼을 올리게 됐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최근 양가 상견례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장진영은 최근 KBS 2TV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 출연 중으로 현재 SM엔터테인먼트 보컬트레이너를 맡고 있다. 2002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블랙비트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강해인은 2006년 드라마 ‘비밀의 교정’에 주연 최예슬 역으로 데뷔했다. 이어 드라마 ‘선택남녀’, 영화 ‘걷기왕’ ‘너는 펫’ ‘뜨거운 것이 좋아’ 등에 출연했다.

▼No.1 이준기♥전혜빈, 열애 인정했지만 대중들은 냉담

배우 이준기와 전혜빈이 드디어 연인관계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그동안 세 차례나 열애설이 나왔지만 그때마다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4일 두 사람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 측은 “이준기, 전혜빈 배우는 2014년 드라마를 통해 동료로 만났고 처음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에도 좋은 친구 사이였다. 두 사람은 2016년 상반기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며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하지만 잡음이 일었다. 이준기가 출연한 tvN 예능 ‘내 귀에 캔디2’ 때문인 것. 해당 프로그램은 남녀가 통화를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블라인드 소개팅’ 같은 느낌으로 진행하는 형식. 상대역인 박민영과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실제론 다른 연인과 사귀고 있어 진정성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

▼No.2 리쌍, 갈라서다…아쉬운 해체

힙합듀오 리쌍이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리쌍 멤버인 개리와 길이 소속됐던 리쌍컴퍼니가 폐업 사실이 전해졌다. 이에 전 리쌍컴퍼니 관계자는 “직원들이 회사를 나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회사 자체가 정리된 것은 아니다”라며 폐업을 시인하되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평소 개리와 길은 방송에서 “우리는 비즈니스 관계” “잘 안 맞는다”라는 말을 전하는 등 공공연히 불평을 털어놓은 바 있다. 리쌍은 지난 2015년 7월 발표한 싱글 ‘주마등’ 이후 공식 활동을 보이지 않았다. 리쌍은 개리와 길이 2002년 결성한 래퍼 듀오로 ‘내가 웃는 게 아니야’, ‘발레리노’, ‘광대’,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등 남녀관계를 애절한 랩으로 풀어내며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No.3 유아인, 5월에 병역 판정 받는다

유아인이 병역 논란을 잠재울까. 지난 6일 병무청 관계자는 “5월 초 재검 결과를 본인에게 통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오는 5월 유아인이 병역 판정 논란의 종지부를 찍을 전망이다. 유아인은 골종양 판정으로 치료 중으로 7급 재검사 판정을 받은 상황. 지난달 15일 4번째 재검을 치렀다. 과거 영화 ‘깡철이’ 촬영 도중 당한 부상이 골종양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유아인이 수차례 재검 판정을 받자 대중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재검은 특별히 신체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이상 판정나지 않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지난 5일 유아인은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제작발표회에서 “입대가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따가운 시선보다 따뜻하게 기다려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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