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트몰링에는 신발매장 ‘스닉솔’과 ‘힐리스’, 북카페 ‘티앤북스’ 등 신규 브랜드가 오픈하면서 MD가 모두 완성됐다. 이를 기념해 아트몰링은 17층 루프탑 ‘아트가든’에서 공연을 마련하는 것이다.
4월 8일~9일에는 마로니에 프렌즈가 공연하고, 4월 1~2일에는 아티스트 유진박이 출연할 예정이다.
지난 3일 부산 사하구에 그랜드 오픈한 ‘아트몰링’은 패션, 리빙, 식음료, 문화 등을 아우르는 사하구 최대 규모의 라이프스타일 쇼핑몰이다. 아트몰링은 개장 이후 3주만에 누적 방문객 80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오픈 한 달이 되는 4월초에는 방문객 100만명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인구가 350만명이라고 할 때, 4분 1 정도의 시민이 방문한 셈이다.
1주차에는 17만여명, 2주차에는 27만여명, 3주차에는 36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방문객은 꾸준히 늘고 있다. 방문고객의 70% 가량이 서부산 지역민이고, 멤버십 회원 기준을 연령대로 보면 30대가 전체의 26%, 40대가 25%, 20대가 16%를 차지하고, 가족단위 고객 방문이 많다.
아트몰링은 부산 사하구 지역의 문화시설이 동부 부산지역에 비해 부족한 만큼 문화와 쇼핑 시설이 고객들을 빠르게 흡수했다고 풀이한다. 쇼핑시설 뿐 아니라 영화관 CGV, 루프탑(Roof-Top) 아트가든, 문화전시 공간 등의 즐길거리가 지역민들에게 매력을 주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아트몰링에 입점한 영화관 ‘CGV’는 사하구 지역의 최초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영화를 볼 때 타 지역으로 가야 했던 지역주민들의 발걸음을 잡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다채로운 맛집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계절밥상은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로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고, 레스토랑 ‘컨트리 맨즈’는 2030대 데이트 맛집으로 인기다.
이혁재 아트몰링 점장(상무)은 “아트몰링이 서부산 주민들을 위해 쇼핑을 비롯하여 즐길거리, 먹거리, 놀거리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지역의 대표 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쇼핑 문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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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1. 부산 라이프스타일 쇼핑몰 ‘아트몰링’ 외관
2. 쇼핑몰 ‘아트몰링’ 내부 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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