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허경영, 신곡 발매 "나랑 결혼했으면"… 누구를 위한 곡인가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정당인 허경영이 가요계로 전격 컴백한다.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15일 허경영과 서사장이 오는 30일 정오 싱글앨범 ‘좋은 세상’을 전격 발매한다. 최근 대선 출마 선언을 한 허경영은 노래 내용처럼 정말 좋은 세상을 만들 지도자를 선출하자는 취지로 이번 앨범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채널A에서 방영된 ‘뉴스특급’에서 허경영의 발매될 신곡에 대한 티저 ‘좋은 세상’이 보도됐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영상에서 허 총재는 “그러니까 나랑 결혼했으면 모두가 행복해지는 거였는데 말이지”이란 의미 심장한 내레이션으로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해당 영상은 한 달여 전 인터넷 아프리카TV ‘이진호의 씽카’에 출연했던 방송 분으로 유튜브에서 한 차례 화제가 됐었다. 특히 영상에서 허경영은 “국회의원들을 정신교육대를 보내야 한다”는 파격 발언으로 갑론을박을 사기도 했다.

허경영은 2008년 박근혜 대통령과의 결혼설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하지만 현 시국에 대한 예언으로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는 허경영은 최순실 국정 농단 혐의가 보도되던 지난해 말부터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허경영은 평소 국가에 대한 신랄한 비판으로 한 세대를 앞서가는 정치인 혹은 기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허경영이 최근 최순실 순정 농단으로 실의에 빠진 국민에게 노래 제목처럼 ‘좋은세상’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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